자녀바보가 아닌 와이프 바보가 되어야 한다

남편님아 젊은 여자 좋아하며 작업걸지 마요

그 여자들도 속으로는 욕해요. 아저씨 티난다는 얘기에요. 다른 여자에게 웃어줄 여력이 있으면 아내에게 봉사하세요

남편님아 돈 번다고 자랑하지 마세요

아내들은 너보다 못나서 집에있는게 아니에요. 사회에서 만났으면 너의 상사였을지도 모를 능력있는 사람이지만 가족을 위해 잠시 희생하고 있는거에요. 아내에게 항상 다시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세요

남편님아 아내 몸매 타박하지 마세요. 거울 먼저 보세요.

당신의 어떤 모습도 사랑해주는 아내에게 고마워하세요. 너의 분신을 낳아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출산과 육아로 바뀐 몸매를 타박하지 마세요

남편님아 주말에 아이들과 놀아주는건 당연한거에요

주중에 한 번도 봐주지 못하고 주말에 하루 봐주는건 당연한거지 생색낼 일이 아니에요. 주말이라도 스스로 식사를 챙겨먹고 아이들을 챙겨주세요. 아내는 일주일내내 쉴틈없이 일해요

남편님아 아내에게 주말 희생을 강요하지 마세요

본인은 주말에 취미생활과 약속을 잡으면서 아내에게는 주말에 아이와 볼 것을 당연시 여기지 마세요. 집에 있는 육아맘도 주중에는 집안일과 아이들을 챙기느라 바빠 주말에서야 친구들을 만나는거에요

남편님아 본인이 초보아빠라면 아내도 마찬가지에요

당신과 같이 모든게 처음이고 서툰 초보아내, 초보엄마에요. 아내에게 엄마와 같은 음식솜씨, 집안일을 기대하지 마세요. 당신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듯이 아내도 마찬가지에요

남편님아 집 청소 한번에 으스대지 마세요

본인이 사는 집 청소하는 게 자랑할 일은 아니에요. 방 청소하는 것은 어릴때부터 배우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이에요

남편님아 자식바보는 진짜 바보에요

평생을 의지하며 살아갈 사람은 당신 앞에 까르르 웃는 아이가 아니라 밤잠 못자가며 그 아이 달래는 당신의 아내에요

아기도 이젠 기저귀 뗄 준비 완료신호

기저귀떼기는 영아에서 유아로 가는 길에 통과해야하는 마지막 관문이에요.

아이가 말을 시작하려고 할때나 혼자 대소변을 가릴 수 있는 준비가 됐을 때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시작한 다음에는 엄마의 인내심이 승패를 결정해요

신체기능을 말이나 행동과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해보세요. 아기가 기저귀를 가리키면 “쉬를 했구나, 기저귀 갈아줘?” 아이가 바지를 끌어내리면 “응가했구나, 기저귀 갈까?” 아이의 마음을 말로 표현해주세요

24개월부터는 기저귀에 묻은 응가를 변기에 버리고 아이에게 직접 물을 내리게 해주세요. 변기에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변훈련이 돼요

응가를 보고 엄마가 “더러워”라고 말하면 아이는 몸밖으로 나온 응가를 냄새나는 더러운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대소변 훈련을 더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아이에게 대변과 관련된 긍정적이 표현을 해주세요

아이가 변기에서 변을 보지 않는다고 오래 변기에 앉혀두지 마세요. 아이가 화장실에 앉아 있는 것이 벌을 서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소아변비가 생길 수 있어요. 긍정적인 말과 마음으로 아이를 기다려주고 아이가 변기에 변을 보지 않으려하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18~30개월의 아이 중 20%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해요. 대부분 변기를 싫어하거나 변비에 걸린 적이 있거나 변기물이 내려가는 것이 자신이 빨려 내려가는 것처럼 공포감을 느끼는 아이도 있어요.

Tip) 변비가 있는 경우 섬유질 채소와 유산균, 물을 많이 먹이고 변을 버리는 것을 두려워하면 변은 신체 일부가 아니라 우리 몸에 필요 없는 음식이 나온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아이가 원하는데로 변을 누도록 허락해주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아이 컨디션이 좋을 때 기저귀와 이별할 날을 정해보세요.

“남아 있는 기저귀를 다쓰면 이제 기저귀 안 살거야”라고 이야기 해보세요. 엄격하되 다정하게,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보통 18개월부터 시작하지만 30개월까지는 천천히 기다려주며 연습해주세요

조리원부터 시작되는 50일 육아

1. 길게 있을수록 좋아요. 집안일에서 해방되어 내 몸, 내 아기만 신경 쓰면 되니까요. 첫째가 신경 쓰이면 조리원 1주, 도우미 3주도 괜찮고요. 도움은 길게 받을수록 좋아요.

2. 조리원에서 바로 BCG 신청하세요.3. 새벽 수유는 완모 예정이든 혼합 예정이든 진행하는 게 좋아요. 수유를 실패하더라도 조리원에서 밤잠 패턴이 일정해지면 집에와서 저절로 일어나게 돼요.

4. 산모패드보다 생리대가 나아요 5. 가능하면 운동빠지지 말고 하세요

6. 초유를 위해서 유즙이 나오든 안 나오든 가슴 마사지(기저귀 마사지라도)와 유축 시도는 하는 게 좋아요. 첫째 아이 입원으로 일주일간 안(못) 건드렸더니 일주일 뒤 나오는 첫 모유는 흰색이었어요.

7. 산모 내복 이용해보세요. 임신일 때는 배에 끼지 않아서 하의를 레깅스와 함께 자주 입었고, 출산 후에는 집에서 상의를 수유복 대용으로 자주 입어요. 수유브라는 귀찮아서 외출할 때 빼고는 잘 안써요

1. 배고플 때는 일정하고 낮은 소리로 계속 울어요. 입 주변을 건드리는 건 신빙성이 없어요. 어차피 신생아반사라 웬만하면 오물거려요. 그보단 조리원에서 잡힌 수유 텀이 더 일정해요.

2. 안아달라고 할 때는 눈치 보면서 칭얼칭얼거려요. 보통 밥 먹은 뒤 한참 놀다가 슬슬 발동 걸림! (졸릴 때도 칭얼칭얼)

3. 불편할 때는 높고 강하게 울어서 웬만하면 알아요. 이럴 땐 기저귀도 체크해보세요.

4. 별 이유로 다 울어요. 우리 아기는 덥다고도 울고, 어둡다고도 울었어요. 쾌적하게 만드는 게 답이에요.

5. 처음에 아기 울 때는 미치겠고 같이 울고 싶지만, 임신 때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답이에요. 힘들 땐 주위 사람들에게 기대세요. 모두가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난 건 아니에요

1. 기저귀는 수유 전에 미리 가는 게 나아요. 수유 후 갈아주면 움직임 때문에 토해요. 수유 전 배고픈 상태에서 갈아주면 난리 난리 나니까 수유 텀에 맞춰 미리 갈아주세요. 이때 물을 같이 끓이거나 분유를 준비하는 것도 좋아요.

2. 밴드형 기저귀 갈아줄 때 허벅지 양옆 날개를 잘 펴줘야 덜 새요.

3. 소변은 자주 갈아주는 게 최고. 대변은 냄새로 구분 가능. 밥 때도 아닌데 계속 운다면 기저귀일 가능성이 높아요.

4. 뽀송하긴 한데 잘 새서 밤 기저귀로는 비추에요.

5. 하루치 기저귀 15개 정도 꺼내놓고 쓰면 기록하지 않아도 기저귀량을 눈으로 볼 수 있어요

1. 3시간 수유 텀일 경우 6시쯤 먹이면 다음 텀은 9시. 8시에 목욕을 시키면 씻기고 로션 바르면 9시 되기 전. 분유를 낮보다 10~20 더 먹이고 트림시키면 10시 전. 방에 불 다 그고 백색 소음 틀은 뒤, 속싸개 해주고 토닥이다가 침대에 눕혀주세요.

2. 눕혔는데 등을 휘면서 낑낑거리면 속이 불편한 거니 다시 트림시켜주세요.

3. 다리를 막 접었다 폈다 하면 방귀 뀌는 거라서 배 마사지와 하늘 자전거를 해줘요.

4. 깊게 잠들었을 땐 덜한데 새벽부터 무진장 용쓰면서 토해요. 몸에 힘주다가 올리는 거니 너무 놀라지 말고 고개 기울여주세요. 50일쯤 되니 용은 쓰는데 토하는 건 줄었어요

5. 용쓰면서 엄청 움직여 다녀요. 침대 난간은 꼭 설치하세요! 신생아라고 얕보면 어느 순간 난간에 걸쳐있는 아기를 보게 돼요.

6. 생후 30일부터 손 싸개 졸업했어요. 얼굴은 좀 긁지만 빨리 졸업할수록 빨리 손을 다루니까 조금만 지켜보세요.

7. 낮잠은 속싸개 안 해줘도 자는데, 밤잠은 안 하니까 깊게 못자요. 3개월까지 목표로 해주고 있어요.

8. 잠이 부족해서 스트레스받고 힘들겠지만, 50일쯤 되어도 5시간~7시간 정도 자서 살만하진 않고 익숙해지니까 조금만 참아주세요

1. 트림 시작 직후 트림을 했더라도 20분 이상 트림을 시켜주고, 그 뒤로도 10분 이상 세워 안아요. 힘 좋은 아빠 찬스를 이용하세요. 무거워요.

2. 깊게 자면 트림 잘 안해요. 자세 바꿔주면서 살짝씩 깨워요

1. 바람을 훅 불거나 귀를 만지는 건 오히려 더 잘 자요. 발가락 괴롭히는 거랑 코 건드리는 게 더 효과 좋았어요.

2. 무진장 자니까 엄마 쭈쭈 안 먹고 분유 좋아한다고 자괴감 갖지 마세요. 다른 엄마들, 다른 아가들 보며 괴로워하지 마세요. 연습만이 살길이에요

1. 조리원에서 이미 80 찍은 대식가 첫째. 집에서 도우미 이모님 품에서 100 찍어 드셨어요. 생후 한 달 차에 120 찍고, 50일부터 140을 찍었으나 막수 때 160 너끈히 먹는 거 보면 뱃고래는 이미 크니 주의하세요. 먹는다고 다 주지 말고 양과 수유 텀에 신경쓰세요. 물론 아기마다 다르니까 기계처럼 지킬 필욘 없어요.

2. 수유 텀이 당겨지면 증량해달라는 신호에요.

3. 귀찮아도 어플에 꾸준히 기록하세요. 내 기억력을 믿지 말아요.

4. 아무리 3시간 수유 텀이라도 애는 기계가 아니에요. 수유 텀 전에 배고파하면 조금 달래거나 재워보되, 안 되면 그냥 주세요. 아기가 먼저죠. 참을성은 좀 더 큰 뒤에 길러줘요

5. 분유 포트가 있으면 편하겠지만 수유 텀이 잡혀있으면 없어도 괜찮아요. 수유 1시간~30분 전 물 끓이면 얼추 식어요.

6. 유축 수유를 할 경우 보틀 워머가 있으면 매우 편리해요.

7. 배고플 땐 눈 뜨고 쩝쩝거리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못 참겠으면 울기 시작하니 되도록 울기 전에 준비해서 주세요. 하지만 잠이 덜 깨면 먹다 잠드니 주의.

8. 30분 전부터 먹일 준비하고, 기저귀 갈고, 수유 텀에 분유 먹이는데 20분 정도 걸리고, 트림시키는 데 20분, 세워서 안고 있는 데 20분, 아기 재우거나 놀게 하는 데 30분~1시간, 유축 30분, 젖병 닦고 정리하는데 30분 걸리니 다시 수유 텀이 돌아와요

아기에게 참으라고 요구하거나 기다리라고 할 수 없다. 어른인 내가 미리 준비하자.

신생아도 자기가 사랑받는지 안다. 예쁘다, 사랑한다 많이 해주고 볼 뽀뽀 같은 스킨십 많이 해주면 까르륵 웃는 얼굴로 보답해준다. 의미 없는 배냇짓이라도 좋다.

나는 엄마로 태어난 게 아니다. 어렵고 힘든 게 당연하니 주변과 수시로 소통하자

퇴근한 남편에게 전하고픈 속마음

가끔 아이가 미웠어

새벽마다 내 잠을 깨우는 아이가 나를 괴롭히는 기분이 들때면 내가 밉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차마 말하지 못했어

아기 엉덩이 씻길 때, 처음 젖 물릴 때, 병원 갈 때 초보 엄마인 나도 걱정되고 무서웠어. 그냥 잘 하는 척 허세부렸던거야. 나의 고충을 알아줘

아기와 엄마에 대한 시선 때문에 눈치를 보느라 외식도 쉽지 않았어. 맛없는거 먹어도 배달 음식을 먹자고 했던 내 마음을 이해해줘

회식이 일의 연장선상이라고 하지만 아이와 24시간 붙어있다보면 그마저도 부러워져요. 나는 사회에서 완전 잊혀진거 같거든

아이는 내가 책임져야 하는 존재이지만 남편은 주양육자인 내 고충을 알아줬으면 했어. 엄마라서 버티는거지 엄마라고 당연한 것들은 없어

엄마가 아이를 안고 가면 ‘당연한’거고 아빠가 아이를 안고 가면 ‘다정한’거라잖아. 육아는 도와주는게 아니고 같이 해나가는거야. 잊지마

내가 몇 시에 일어나서 몇시에 잠드는지 생각해줘. 제대로된 잠도 없이 아이를 24시간 케어하다보면 너무 힘들어. 피곤해서 툴툴됐다면 미안해

거울 속 내 모습의 나도 한숨이 나와. 남편에게 이쁘게 보이고 싶은 내 마음만은 알아줘. 서로에게 칭찬이 후한 부부가 되자

함께 살다보면 좋은 이야기보단 ‘지적’이 늘어나고 고마움보단 서운함만 얘기하게 되네. 사실은 늘 고마운 마음이 커. 우린 서로 밖에 없는 부부잖아



부모 양육태도에 갈리게 성장하는 육아

명랑한 자녀는 화목에 의해 만들어지고, 용기있는 자녀는 칭찬에 의해 만들어지며, 현명한 자녀는 교육에 의해 만들어진다

싸움질 하는 자녀는 꾸지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수줍음 타는 자녀는 놀림에 의해 만들어지며, 생기없는 자녀는 미움에 의해 만들어진다

주눅든 자녀는 핀잔에 의해 만들어지고, 고집불통 자녀는 습관에 의해 만들어지며, 반항하는 자녀는 매에 의해 만들어진다

유머있는 자녀는 웃음과 재치에 의해 만들어지고, 소박한 자녀는 절약에 의해 만들어지며, 사치스런 자녀는 풍요, 돈에 의해 만들어진다

짜증부리는 자녀는 간섭에 의해 만들어지고, 심술많은 자녀는 질투에 의해 만들어지며, 정서불안 자녀는 긴장에 의해 만들어진다

돌 지났다면 바로 바뀌어야 할 육아모음

아이와 함께 많이 다니세요

대중교통도 이용해보고 걸어서 산책을 하는 것도 좋아요. 사람이 많은 시장, 미술관, 공연을 보는 것도 아이에게 훌륭한 교육이 될 수 있어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 다양한 변화를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일주일에 한번, 아이는 남편에게 맡겨보세요

아이 양육자는 엄마 혼자가 아니에요. 일주일에 한 번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해보세요. 물론 집에서 혼자 아이를 돌볼 남편이 걱정돼 한시간도 못 견디고 집으로 돌아오더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힐링이 될 수 있어요

하루에 한번, 스킨십으로 시간의 질을 높여보세요

아이와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때 꼭 필요한 것이 스킨십이에요. 엄마가 책상 다리로 앉아 다리 사이에 아이를 앉히면 아이 엉덩이를 위한 포근한 둥지가 만들어져요. 이런 자세로 그림책을 보며 아이의 손도 잡아주고 머리나 어깨에 뽀뽀도 해줄 수 있고 손을 포개서 책장을 넘길 수도 있어요. 사랑한다는 말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가 부를 때는 바로 달려가주세요

이 시기 아이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움직이기 시작해요. 원목 쌓기를 하다가도 원목쌓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엄마를 부르기도 해요. 그럴 때는 집안일을 멈추고 아이에게 달려가주세요. 만약 “잠깐 기다려”등의 말로 대신한다면 아이는 거절의 뜻으로 생각하고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어요

집안일에 아이를 동참시키세요

집안일을 할 때 아이에게 한가지 정도 일을 할 수 있도록 임무를 주세요. 돌 지난 아이가 얼마나 할까하지만 아이는 자연스레 집안일을 하면서 생활 속에서 더 많을 것을 배워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등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니 아이를 한 번 믿어보세요

아이에게 ‘청유형’을 많이 써주세요

돌부터 만 2세까지 아이는 서서히 단어를 익히고 문장 구사 능력의 시작을 알리는 놀라운 첫걸음을 보여주기 시작해요. 청유형을 쓰면 말하는 사람도 행위의 대상에 포함되어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 느낌을 받고 존중받는 느낌도 가질 수 있어요. “오늘은 책 두 권을 보자”는 말이 훨씬 긍정적인 힘을 발휘해요

낯가림이 심하다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낯가림을 거의 하지 않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심하게 낯을 가리는 아이도 있어요. 여러 사람을 집으로 초대하거나 다른 집을 방문하고 공원을 데리고 나가는 등 생활 속에서 낯선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에게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주세요

아이에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말을 여러 번 들으면 아이는 제대로 듣지 못했던 부분을 확인하고 정확한 발음을 따라 하면서 언젠가는 그 말을 입밖으로 내기 위한 준비를 해요. “엄마는 지금 저녁준비를 하고 있어. 도와줄 수 있어요? 아빠 오시면 다같이 밥먹자” 등의 상황 설명을 해주면 아이는 머리 속으로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말을 따라하며 어휘력을 늘려가요

아이는 독립된 인격체임을 인정해주세요

엄마는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내 아이’라는 소유 의식을 갖게 돼요.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 아이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컨트롤하려 하고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기대하게 되며, 아이의 시행착오를 견디지 못하게 돼요. 항상 존중하고 인정해주면서 아이에게 말 한마디라도 마음을 담아 건네주세요

아이 혼자 밥을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유아식을 시작하면 아이가 스스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엄마의 손으로 아이에게 밥을 떠먹여 주는 것은 안좋은 습관이 자리 잡힐 수 있어요. 이런 상황이 거듭되면 아이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조차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게 되면 자립심이 부족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젖을 떼고 걸음마를 배우고 말을 배우는 시기가 되면서는 서서히 아이를 평가하고 다른 아이와 비교하게 돼요. 자신감 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않다면 비교하는 일은 피해주세요. 처음 아이를 임신하고 세상에 나왔을 때 가졌던 초심, 건강하게만 자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잊지 마세요

다정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와 부모는 심리적으로 통해요. 돌 무렵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싸우는 걸 보면 숨을 죽이고 가만있거나 의자 뒤에 숨었다가 조용해지면 엄마 품에 파고드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도 있어요. 엄마와 아빠는 사소한 말과 행동 하나까지도 신경써야해요.

다양한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세요

소리에 민감한 아이가 음감이 발달하고 음감이 좋은 아이는 음악적 재능이 발달해요. 빗소리, 물소리, 새소리, 낙엽소리 등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의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게 해주세요. 특히 엄마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목소리는 자연의 소리만큼이나 중요하니 자주 들려주세요

즐기면서 하는 육아를 보여주세요

초보 엄마들은 육아 때문에 지칠때마다 수천 번 마음 수행을 반복해요. 나만 힘든 것 같고, 아이 잘 키우는 엄마들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하죠. 하지만 육아에서 제일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아이와 엄마와의 관계를 인정하며 잘 살아갈 수 있는지를 고민해가는 과정이에요. 이 과정을 즐겁게 보낸다면 육아를 대하는 힘이 생길거에요

엄마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주세요

엄마가 피곤하고 잠을 못자면 신경이 날카로워져 아이에게 화를 내게 돼요. 다른 날이면 그냥 넘어갈 아이의 작은 실수도 목소리 높여 혼을 내게 되죠. 아이가 잠잘 때 아이 옆에서 쪽잠을 자면서라도 엄마의 컨디션을 좋은 상태로 유지한다면 아이의 사소한 잘못 정도는 넘어가 줄 수 있게돼요

하루에 한번 칭찬해주세요

상투적인 칭찬보다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칭찬해주세요. 칭찬은 아이가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는데 촉매제와 같은 작용을 해요. 칭찬받은 아이는 엄마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면서 정서적으로 안정감과 자신감을 가지며 자존감도 높아져요

아이가 언젠가 나를 떠날 것임을 받아들이세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 아이가 틈만 나면 내 품으로 파고드는 이 작은 손이 내가 자신의 우주인 듯 나만을 찾는 이 아이가 언젠가는 나를 떠날 것임을 받아들이세요

퇴근 후 제일먼저 해주는 아빠의 목욕

엄마 아빠는 신생아 때부터 스킨십을 많이 해줘야 한다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듣습니다. 스킨십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데 좋기 때문이죠. 실제로 우는 아이를 달랠 때만 해도 말만 건네는 것보다 아이를 안아주며 토닥여줬을 때 훨씬 빨리 울음을 멈춥니다

그런데 신생아 스킨십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고민인 분도 있습니다. 무조건 안아주기만 하면 되는 건지, 좀 더 효과적인 신생아 스킨십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궁금해하는 부모가 많아요. 그래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신생아 스킨십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봤습니다

신생아 스킨십, 이런 효과가 있어요

1. 두뇌가 발달합니다

피부는 제2의 뇌로 불릴 만큼 두뇌와 많은 신경회로가 연결돼 있습니다. 또 외부로부터 약한 자극을 받아도 뇌로 전달해요. 따라서 스킨십과 같이 피부감각을 자극하는 것은 두뇌 발달과 직접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는 생후 1년 동안 50% 이상의 두뇌발달이 이루어지므로 이 시기에 스킨십 자극을 잘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2. 정서적 안정감을 느낍니다

아기는 부모의 스킨십을 통해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낍니다. 이는 아기의 자존감 형성에도 관련이 있으며, 아이가 능동적으로 세상을 탐색하고 배워가는 데 도움을 줘요.

아울러 아기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와 달리 주위 환경에서 오는 감각적인 자극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감을 많이 느껴요. 부모의 스킨쉽은 아이의 심리적 안정감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3. 사회성이 발달합니다

부모와 스킨십을 많이 한 아기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인과의 소통을 두려워하거나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편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신생아 때부터 아빠와 목욕을 한 아기들은 사회성과 사회 적응력에서 높은 결과를 보인다고 해요

신생아 스킨십, 이렇게 해주세요

1. 아기와 눈 맞춤으로 시작합니다

우선 아기와 눈을 맞추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신생아는 발달에 문제가 있거나 부모와 사이가 어색할 때 눈 맞춤을 피한답니다. 아기가 눈 맞춤을 거부할 땐 억지로 스킨십하는 것보다 눈 맞춤으로 유대감을 쌓으면서 자연스레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를 안아주기 전에 먼저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수유 시에도 눈을 맞춰주세요

2. 맨살을 맞대봅니다

눈 맞춤이 자연스럽다면 아기와 맨살을 맞대봅니다. 아기는 맨살과 닿을 때 뇌에 쾌락 신호가 전해지면서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돼요. 옥시토신은 평온하고 행복한 감정을 만들어주는 호르몬입니다.

대표적인 맨살 스킨십은 ‘목욕’이에요. 엄마 아빠와 살을 맞대며 함께 하는 목욕은 아기의 두뇌를 자극하고, 정서를 함양하는 데 좋습니다. 아울러 아기가 놀라지 않을 정도로 물 온도를 다르게 바꿔주면 아기의 뇌에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어요

3. 포대기를 사용합니다

포대기는 아기를 등에 업어 몸을 흔들흔들하며 재우는 도구로, 자연스럽게 아기와 스킨십을 할 수 있습니다. 아기는 엄마 아빠 등에 누워 따스한 체온을 느끼며 자궁에 있는 것처럼 심리적 안정감을 얻어 편안하게 잘 수 있어요. 또 아기는 중력에 대항해 자신의 몸을 편안히 감싸고 있는 것에 대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낍니다

● 참고하세요

신생아는 성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때 포대기를 활용하면 아기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로반사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모로반사는 아기가 무의식적으로 깜짝 놀라 팔과 다리를 벌렸다 움츠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신생아기에는 이런 행동에 스스로 놀라 잠에서 깨는 일이 종종 있으며, 보통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없어집니다

4. 밤에는 자장가를 불러줍니다

아기는 졸음이 쏟아지면 엄마 아빠의 손이나 귀,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립니다. 이때 아기를 품에 안고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주거나 잔잔한 자장가를 불러주면 아기는 편안한 상태로 잠이 듭니다. 아울러 가슴을 일정한 리듬감에 따라 토닥이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8개월 이전 아기는 주위 환경으로부터 오는 감각적인 자극에 대해 시각보다 촉각에 더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신체 위치 변화와 다양한 촉각적 자극에 울거나 웃는 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나와 친근한 사람의 스킨쉽은 아이가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므로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 되며, 촉각 발달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한편, 신생아 스킨십으로 마사지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생아 마사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리 마사지
아기는 대부분 다리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므로 다리 마사지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다리를 마사지할 땐 아래쪽으로 쓰다듬어 주는 게 좋습니다

● 발 마사지
보통 아기들은 발 마사지를 좋아합니다. 먼저, 엄지와 검지 사이에 아기 발가락을 넣고 살짝 짜듯이 누르면서 돌려줍니다. 이후 다른 엄지를 사용해 발가락에서부터 발목까지 발등 쪽으로 쓰다듬어주면 됩니다. 이러한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 배 마사지
아기 탯줄 부위가 나은 다음, 부드럽게 배 마사지를 해주면 신생아 소화와 배앓이에 도움 됩니다. 우선, 배에 손을 올려서 아기가 편안함을 느끼게 한 다음, 한 손이 다른 손에 뒤이어 오도록 노를 젓듯이 부드럽게 마사지해줍니다

● 등 마사지
피부 접촉은 아기와 부모 사이의 유대감을 높여줍니다. 아기를 가슴에 꼭 안고서 아기의 목에서부터 엉덩이까지 등을 쓸어 내리며 마사지해줍니다

* 신생아기의 아이는 중력에 대항해 몸통 굴곡근의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쪽 다리를 가슴 쪽으로 동시에 모아주는 동작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표에 하는 장난질에 더 이상 속지 말 것

괴물같은 용량에 저렴한 가격을 지닌 제품들을 제공하는 코스트코.

해외뿐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기본적으로도 저렴하지만 더 싸고 알뜰한 쇼핑을 하는 방법이 있어 당신에게 소개한다.

현직 코스트코 직원이 알려주는, 쇼핑 꿀팁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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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격표 옆 별표(*)는 앞으로 안들어온다는 뜻이다.

사진과 같이 가격표를 확인해보면 상품코드번호 옆에 별표가 붙어있는 제품이 있다.

보통 가격만 확인하게 되지만 이 별표는 이번 상품을 끝으로 ‘재입고’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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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당, g당 가격을 확인하라.

이는 코스트코 뿐아니라 다양한 쇼핑센터에서도 체크해야할 팁이다.

대용량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에 정말 싼것인지 확인이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럴때 가격표 구석에 적힌 개당, g당 등 가격표시를 잘 확인해보시길.

“가격, 뒷자리 수에 숨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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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격이 90원으로 끝나는 제품은 ‘일반가격’이다.

이는 단순히 가격을 보다 저렴하게 보이기 위한 ‘꼼수’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그러나 ‘코스트코’에서는 이외에 다른 가격의 비밀이 또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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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0원으로 끝나는 제품은 ‘더블 할인’이 적용된 것이다.

사진과 같이 29,970원 등 70원으로 끝나는 경우의 제품은 할인되고 또 할인된 ‘더블할인’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더블 할인’ 제품은 할인 기간이 끝나면 다시 값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발견 즉시 구매를 고려해 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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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0원으로 끝나는 제품은 매장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뜻이다.

사진과 같이 가격이 00으로 끝나는 경우는 각 지역 코스트코 매장마다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돌 전까지 실수로 먹여서 생기는 피부 주의

실제로 꿀은 면역력 향상 및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건강식품입니다. 이러한 꿀이 모든 연령층에 동등한 효능을 가져다주진 않습니다. 면역 체계가 완벽히 형성되지 않은 돌 전 아기에겐 꿀이 오히려 ‘독’이 돼,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꿀과 같이 돌(생후 12개월) 전 아기에게 먹이면 안 되는 식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돌 전에 먹이면 안되는 식품 8가지

1 꿀
아기는 성인과 달리 면역력이 약하고 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장 기능이 덜 발달 된 돌 이전의 아기는 꿀 속 극소량의 보툴리누스균 독소가 식중독의 일종인 보툴리누스증을 일으킵니다

2 생우유
완전식품인 생우유는 돌 이전 아기에겐 장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철분 함량도 적어 철분 결핍, 빈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우유 속 미네랄 성분이 아기의 신장을 손상시킬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3 계란
계란은 완숙하면 생후 7개월부터 먹일 수 있지만, 계란에 민감한 아기의 경우 소량만으로도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계란은 단백질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노른자부터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자, 빵에도 계란이 들어간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골라 먹여야 합니다

4 고등어
다양한 생선 중 고등어는 기름 성분이 집중돼 있어 알레르기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식품입니다. 두 돌이 지나고 나서 고등어 양을 조금씩 늘려 먹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기라면 돌 이후에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땅콩
땅콩 등의 견과류는 알레르기 위험성은 물론 지방이 많으므로 돌 이전에는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땅콩은 딱딱하고 아기의 목구멍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생후 15개월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6 복숭아
복숭아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 식품입니다. 복숭아 알레르기는 복숭아털에 닿거나 복숭아를 먹었을 때 입 주위가 붓고 붉어지며, 만진 부위에 두드러기가 생깁니다. 처음 복숭아를 먹일 때는 잘게 갈아서 한 스푼 정도 떠 먹여본 다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고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다른 식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두 돌 이후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7 키위
신 맛이 강한 키위는 아기의 미각에 자극을 줄 수 있고, 거친 키위 털이 아기의 연약한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돌 이후에 신 맛이 적은 골드 키위부터 먹여보고, 일반 키위는 두 돌 이후부터 소량씩 먹여야 합니다

8 소금이 들어간 음식
돌 전 아기의 일일 소금 섭취량은 400mg 미만입니다. 아기는 신장 기능이 미숙하므로 소금 간이 밴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만약 모유, 분유를 제외한 음식을 통해 일일 권장량보다 더 많은 소금을 섭취하게 되면 신장, 뇌 기능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보통 만 3세 이후가 되면 음식 알레르기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돌 이전에는 서두르지 말고 알레르기 반응에 유의하면서 음식을 먹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신랑 관심에 아내와 태아 건강이 달라져요

임신 기간 동안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유지해야 엄마와 태아 모두에게 이롭습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되는 것일까요?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임신 시기에 적합한 식재료를 조리해 먹어야 엄마의 건강 및 태아의 성장 발달이 원활히 이뤄집니다. 오늘은 음식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및 임신 개월별 맞춤 식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엄마가 섭취한 음식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1) 태아의 두뇌 결정
사람의 160억 개의 뇌세포 중 140억 개의 뇌세포는 엄마 배 속에 있는 동안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태아의 뇌 발달을 도와주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보다 담백한 음식이 낫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형성되므로 식품에 관해 꼼꼼히 알아보고 먹어야 합니다

▶2) 태아의 정서 결정
임신 중 라면, 과자 등의 인스턴트식품(산성 식품)을 다량 섭취하면 태아가 산성 체질이 됩니다. 이러한 태아는 태어난 후 정서가 불안정하고 산만하며 신경질적이 되기 쉽습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기를 낳기 위해선 인스턴트식품은 되도록 멀리하고 칼슘을 섭취해야 합니다

▶3) 태아 건강의 밑바탕
엄마의 배 속에서 발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출생 후 잔병치레가 잦은 약한 아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아는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고 골격 및 기관을 형성합니다. 따라서 임신 기간에 적합한 음식을 골라 먹고, 뇌 건강 및 뼈 성장을 돕는 음식까지 고루 챙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 개월별 맞춤 식단

▶A. 임신 2개월
태아에게 혈액과 살이 생기고, 뇌가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고로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받아야 합니다. 두부, 흰 살 생선, 육류의 살코기 등 양질의 단백질을 가진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이 심한 경우, 새콤한 과일 및 녹황색 채소가 입덧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B. 임신 3개월
엽산이 정상 양보다 부족하면 태아의 신경 기관 결손, 다운증후군, 구순염 등의 기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키위와 같은 엽산이 풍부한 음식과 쇠고기 우엉 볶음, 버섯볶음 등 단백질과 칼슘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시다

▶C. 임신 4개월
대부분 입덧이 사라지고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로, 체중이 급증할 수 있습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을 챙겨 먹되, 기름진 음식, 단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D. 임신 5개월
배 속의 태아가 왕성하게 자라는 때로, 칼슘이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칼슘은 흡수율이 20% 정도로 낮아서 생각보다 많은 양을 먹어야 합니다. 유제품, 녹황색 채소는 물론 쇠고기, 돼지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도 함께 섭취합니다

▶E. 임신 6개월
태아의 조직이 거의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혈구를 만드는 철분입니다. 굴, 바지락 등의 어패류, 달걀노른자, 등 푸른 생선을 먹어 철분을 보충합니다. 비타민 C와 함께 먹으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F. 임신 7개월
임신중독증 및 조산의 위험이 따르는 시기인 만큼 염분(나트륨 함량)을 줄인 식사를 합니다. 염분 고 섭취로 하여금 체내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부종이나 고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신 다른 식품을 통해 미네랄을 충족시킵니다. 소금을 줄여 음식이 맛없을 때는 신맛을 더하면 도움이 됩니다

▶G. 임신 8개월
태아의 근골격계를 튼튼하게 해줄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골격 구조를 만들고 유지하는 성분인 망간은 녹색 채소,호밀 빵에 풍부하며, 성장을 촉진하는 크롬은 현미, 닭고기 등에 많이 함유돼있습니다

▶H. 임신 9개월
출산 후 모유가 잘 돌도록 비타민 K가 함유된 녹황색 채소, 살코기 그리고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콩, 우유, 현미를 고루 섭취합니다. 비타민 B는 임신 후기의 허리 통증이나 어깨 결림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I. 임신 10개월
토마토, 김 등 비타민 A가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A는 임산부의 물질대사 기능을 향상시키고, 태아의 발육에 관여합니다. 그러므로 충분히 섭취하되 과잉 섭취는 금물입니다

▶태아가 전하는 이야기 “엄마! 이것만큼은 저를 위해 지켜주세요!”

▶첫째, 하루 3번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둘째, 식사량을 늘리는 것보다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셋째,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인스턴트식품보다 자연식 섭취하기

▶넷째, 찬물 섭취는 금지! 제가 긴장할 수 있어요

▶다섯째, 카페인, 술, 담배도 금지! 건강하게 엄마, 아빠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