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횟수와 적정시간이 주는 건강

밤잠만 자도 되는 어른과 달리 아기들은 꼭 낮잠을 자야 합니다. 그런데 이 낮잠이 밤잠보다 재우기 어렵다는 부모님들이 많아요. 어렵게 재웠지만 30분 정도 자고 일어나서 또 금방 깨서 울어대면 그 이후 컨디션 안좋은 아기와 씨름할 생각에 고통스럽기도 합니다.

아기는 월령별로 자야하는 횟수와 시간이 차이가 있는데, 이 패턴만 잘 알고 있어도 재우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오늘은 아기 월령별 낮잠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알아봅시다

아기가 낮잠을 자면서 스트레스, 감정 그리고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데, 낮잠을 잘 자고 일어나면 먹는 것도 좀 더 잘 먹게 되기도 합니다. 낮잠을 충분히 잘 자고 일어난 후에는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깨어있는 시간 동안 더 잘 놀 수도 있습니다.

주 양육자의 경우에도 아기가 낮잠을 자는 순간은 정말 황금과 같은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잠시 밀린 집안일도 할 수 있고 밤새 아기를 케어하느라 지친 몸도 쉬어 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죠.

아기를 케어하면서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는데 아기가 낮잠을 자는 시간은 정말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하지만 낮잠을 잘 자기란 정말 어렵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2~4개월(낮잠횟수 3~4회, 잠텀 1시간 30분~2시간 반) : 아직 낮과 밤을 구분하기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아침 기상시간과 밤잠 시작 시간을 좀 더 명확히 잡고 낮에는 밝게 밤에는 어둡고 조용하게 만들어 주어 아기의 생체리듬을 만들어 주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4~7개월(낮잠횟수 2~3회, 잠텀 2시간~3시간 반) : 어느 정도의 수유간격이 만들어지고, 아기들이 깨어 있는 시간이 점차 늘어납니다. 이때 낮잠의 변화를 잘 확인하여 횟수나 낮잠의 양이 과도하다면 수면 간격을 좀 더 벌려 횟수와 수면의 양을 좀 줄여 보는 것도 잠을 안 자려고 하는 아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8~12개월(낮잠 횟수 2회, 잠텀 2시간반~5시간) : 정말 빠른 아기들은 11개월 정도에 낮잠 1회를 자는 경우도 있지만 낮잠 시간을 좀 조정을 하여 2회로 나눠 재우면서 아기의 컨디션을 조절해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낮잠을 유모차나 자동차, 아기 띠에서 재우면 아기가 푹 잘 수 없기 때문에 외출을 하더라도 낮잠 1회는 침대에서 충분히 재우는 것이 아기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2~24개월(낮잠횟수 1회, 잠텀 3시간 반 ~ 8시간) : 아기의 낮잠 총 수면시간이 1시간 30분~2시간 30분 정도로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15개월에서 18개월이 되면 대부분의 아기들이 낮잠 2회에서 1회로 줄어들게 되며 3살이 되면 낮잠을 자지 않는 아기들도 많습니다.

아기들은 성향과 기질에 따라 각기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만약 아기가 낮잠을 적당히 자지 않고 계속 짧게 끊어 자는 양상을 보이거나 또 반대로 너무 과도하게 자고 있다면 아마도 밤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