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면 아빠가 달려가야 하는 이유

01.얼굴에 살짝 뽀뽀한다 아이가 일어날 시간이 되면 잠든 아이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살짝 뽀뽀를 해준다.

흔들어 깨우거나 이름을 불러 깨우는 것보다 훨씬 더 기분 좋은 방법. 뽀뽀를 받은 아이가 눈을 뜨면 눈을 맞추고 방긋 웃어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아이가 잠을 깬 직후에 정신이 몽롱하고 어리둥절해서 괜히 칭얼거리는 일을 막을 수 있다

02.부드러운 목소리로 귓속말을 한다 막 잠이 깨면 아이들은 약간 불안해한다. 자기 전의 상태와 자느라 의식이 없던 상태, 그리고 잠이 깬 아침의 상태가 곧바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불안해 하는 아이가 마음을 잘 놓을 수 있도록 엄마가 다정하게 안고 귓속말을 해준다. “잘 잤니?” , “오늘은 해님이 방실방실 웃고 있네.” 등의 말을 소근소근 속삭여주는 것이 좋다. 엄마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아이들은 한결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이다

03.꼭 껴안아준다 안아주는 것은 스킨십의 기본. 가장 간단한 방법인 것 같지만 의외로 평소에 잘해주지 않는 엄마가 많다. 엄마의 가슴으로 아이를 다정하게 꼭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때로는 아빠와 함께 셋이서 꼭 껴안아도 좋다. 답답해서 숨이 막혀도 엄마 아빠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기쁨에, 아이는 마냥 즐거워 한다

04.두 사람만의 사인을 주고 받는다 엄마와 아이, 둘만의 특별한 사인을 정한다. 서로 코 잡아당기기, 손가락 걸기, 재미있는 표정 짓기 등 평소 아이가 좋아하며 자주 하는 행동으로 정하면 좋다.

예를 들어 코를 만지면 “잘 잤니?” , 귀를 만지면 “기뻐요” 라는 식으로 사인을 정하는 것이다. 사인을 나누면서 서로를 향해 “사랑해요~”라고 말하도록 한다

05.몸을 붙이고 놀이를 한다 아이가 선잠을 깨어 칭얼거리면 재미있는 놀이로 기분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 엄마 발 위에 아이 발을 얹고 함께 춤을 추거나 왔다 갔다 하며 걸어 다닌다.

이것은 두 살이 지나 잘 걸어 다니는 아이들도 아주 좋아하는 놀이. 흥겨운 음악을 틀어놓고 춤추면 아이가 재미있어 한다. 아니면 아이의 손을 잡고 엄마 몸이 사다리인 것처럼 발로 허리 위까지 올라가게 하는 것도 좋다.

단, 이 놀이는 아이가 금방 자고 일어났을 때는 하지 말 것. 갑자기 몸을 과도하게 움직이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06.서로 주물러 준다 아이에게 엄마의 어깨나 팔을 주물러달라고 부탁한다. 작은 손으로 콩콩 두드리면 시원하다고 칭찬도 해주고, 반대로 엄마가 아이를 주물러 주기도 한다.

아프지 않게 팔다리를 주물러주다가 간지럼을 태우는 것도 좋은 방법. 아이에게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엄마와 자신이 서로를 아끼고 위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07.간지럼을 태운다 아이들은 유난히 간지럼에 민감하다. 눈을 뜬 아이가 금방 일어나지 않는다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간지럼을 태우는 것도 좋다.

아이들은 간지러우면서도 엄마와 재미있는 장난을 치고 있다는 생각에 즐거워할 것이다. 깔깔깔 웃으며 잠자리 이곳 저곳으로 피하다가는 결국 언제 졸렸냐는 듯 잠자리에서 씩씩하게 일어나게 된다

08.쭉쭉이 체조를 한다 아이가 일어나면 팔과 다리를 쭉쭉 펴주는 체조를 시킨다. 그냥 “쭉쭉”이라고만 하지 말고, 노래를 부르거나 리듬에 맞춰 재미있는 말을 섞어서 하면 더 좋다.

쭉쭉이 체조는 자는 동안 굳어졌던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어 아이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