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3살 될때까지 아빠가 중요한 이유

아빠 효과란 “엄마가 줄 수 없는 무언가를 아빠는 아이에게 줄 수 있다.”는 뜻이며 말 그대로 아빠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아이들에게 많은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뜻입니다.

그럼 아빠의 적극적인 양육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많은 연구 결과 아빠효과는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났습니다. 아빠가 유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아이의 지적 능력과 언어능력이 높아지고, 사회성을 증진시키며 아이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말 잘하고 똑똑한 아이로 자라게 된다. 많은 연구에서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아기들은 다른 아기들에 비해 1.5배로 높은 언어능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영유아시기 때 아빠가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을 시키며 아기와 교감을 많이 주고받은 경우 아기가 3세가 됐을 때 언어능력이 훨씬 발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빠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엄마의 감성 언어와 달리 하는 아이의 좌뇌(이성과 논리를 담당함)를 자극하여 언어발달과 문제해결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진 것입니다.

아빠와 접촉이 많은 아이들이 학업성적이 더 높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아빠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면 이성과 논리를 관장하는 좌뇌가 발달하고 이로서 균형 잡힌 두뇌 발달로 이어져 학업 성적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2) 아이의 사회성 발달이 좋아진다. 아빠 육아는 아이의 사회성과 독립성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엄마들은 아이들을 보호하려고 하는 반면에 아빠들은 아이들과 놀 때 몸으로 부딪히고 뒹구는 신체놀이를 선호합니다.

이런 몸으로 하는 놀이가 실제로 사회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엄마 아빠가 모두 양육에 참여하면 아이가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보이는 낯가림도 덜 나타났습니다

3) 아이는 행복한 사람으로 자라게 된다. 아이가 아빠와 자주 접촉할수록 아이가 자라서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춘기에 비행이나 약물남용과 같은 유혹에도 잘 빠지지 않았고 더 큰 포부와 꿈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 것도 아빠효과의 일부입니다. 행복 척도도 또래에 비해 높아서 삶의 만족감에 있어서도 우월하게 나타났습니다

아빠효과( father effect )는 0-3세에 가장 크게 나타납니다. 0-3세인 영유아시기는 아이들이 부모와 안정된 애착을 만들어가는 ‘골든타임’입니다. 엄마뿐 아니라 아빠와의 안정적인 애착형성도 이 시기에 만들어져야 합니다.

많은 엄마들은 자신이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비로소 엄마가 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빠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와 매일 몸을 부딪치고 말을 주고받으며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부성애를 느끼게 되고 아기도 아빠에게 애착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4-5세 이전에 아버지와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가졌는가는 그 아이의 성격 형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적극적이고 남성적인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아버지가 남자아이들에게 바람직합니다.

사실 어느 가정에서든 아이들은 어느 정도 아버지의 부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일하느라 너무 바쁘거나 다른 지방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거나 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자녀를 기르고 있는 우리 아빠들은 어떤 아빠일까요? 좋은 아버지, 나쁜 아버지, 무서운 아버지, 다정한 아버지, 무관심한 아버지, 아버지는 가지각색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자녀의 인생 전반에, 자녀의 성공적인 사회생활과 행복에는 아버지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아빠들은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