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이 가까워지면 태아는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엄마에게 사인을 보내는데요 이 시기에 엄마 몸의 많은 변화들은 출산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Q. 내진 후 소량의 출혈이 보여요
출혈이 있어도 통증이나 배 땅김 등 다른 이상 증상이 없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출혈이 멈출 때까지 패드를 대고 상태를 보는데요 통증이 심해지거나 출혈량이 는다면 즉각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Q. 통증과 검붉은 출혈이 있어요
매우 심한 통증과 함께 검붉은 출혈이 비친다면, 태반조기박리(태반이 분만 전에 자궁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상태)일 수 있는데요 이는 즉시 수술해야 하는 응급 상황이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Q. 점액이 섞인 약간의 출혈이 있어요
다른 이상 증상이 없다면 출산 전에 나오는 이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원에 연락 후 진통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진통이 일정하게 10분 간격으로 시작된다면 병원에 갑니다

Q.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어요
소화불량이거나 갑자기 몸을 움직일 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운동을 할 때 등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궁을 받치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늘어난 상태이므로 작은 자극에도 자궁이 수축하여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치골에도 통증이 느껴져요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면서 아기가 산도를 쉽게 통과하게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이때 치골 결합부가 느슨해져, 태아의 머리가 이 부분을 압박하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래 앉거나 서 있지 말아야 하며, 심스 체위로 누워 휴식을 취한다면 통증이 줄어듭니다

Q. 갑자기 배가 뭉치고 땅겨요
출산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불규칙적인 자궁 수축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리를 뻗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Q. 복부의 통증이 심해요
난소낭종의 비틀림이나 맹장염의 조짐일 수 있어 속히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출산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이슬 등 함께 나타나는 다른 징후가 없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Q. 불규칙적으로 배가 뻣뻣해져요
간격이 줄어들지 않는 불규칙한 통증이 20~30분에 한 번, 약 10초 정도 지속되었다가 사라진다면 가진통 입니다

가진통이 오면 시계를 보며 정확한 진통 간격을 재고, 배가 뻣뻣해지면서 같은 간격의 통증이 꾸준히 온다면 진통이 시작된 것이며, 진통이 10분 간격으로 온다면 병원에 가야합니다

Q. 자주 머리가 아파요
막달이 다가오면 출산 스트레스나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두통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때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부위를 찜질하거나 관자놀이, 목덜미를 손가락으로 눌러 지압해주면 증상이 완화되는데요 때때로 임신중독증의 경우 심한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어지러움과 구토를 해요
심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토 증세가 나타나면 빈혈이나 고혈압을 의심해야 하는데요 둘 다 난산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삐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갑자기 움직일 때 현기증이 나요
막달이 되면 혈액량이 크게 증가하나, 적혈구 수는 늘지 않기 때문에 뇌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일어서거나 급하게 몸을 움직일 때 심한 어지럼증이나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 빠르게 제자리에 주저앉아 머리를 낮추고 휴식을 취하여 뇌에 혈액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합니다

Q. 단기간에 체중이 500g 이상 늘었어요
과식이 아니라면 임신중독증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종아리 앞쪽을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남는 정도로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눌렸던 부위가 금방 돌아오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단백뇨 검사 후, 임신중독증 치료를 해야 합니다

Q. 다리에 쥐가 나고 손이 저려요
자궁이 복부의 대정맥을 누르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손이 아프고 저릴 때는 가벼운 손 마사지를 합니다. 다리의 경우, 고탄력 스타킹을 신거나 압박붕대를 감은 채 바깥에서 압력을 가한다면

하체의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다리의 부종이나 경련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린 상태에서 쉬는 것도 좋습니다